임시 폐장을 앞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디즈니랜드에 수 천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최근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12일(현지시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말인 14일부터 문을 닫기도 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로인해 디즈티 어드벤쳐 놀이공원은 이 달 말까지 임시 폐장에 들어간다.
디즈니랜드 단지 내의 호텔들은 투숙객들이 여행계획을 세울 시간을 주기 위해 16일까지 영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런데 해당 조치가 발표된 직후 디즈니랜드에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오히려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몰려든 것이다.
미국인들은 폐장 직전 마지막을 즐기기 위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신천지 같은 사람들이구나”, “눈치게임에 실패한 사람들의 모임”, “아이들 데리고 오는 건 진짜 미쳤다”, “인구가 몇억명이니 통제가 안되는 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