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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

“수행평가 줄여주세요” … 20년차 교사가 ‘청와대 청원’올린 ‘진짜’ 이유


고등학교 수행평가가 과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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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교 수행평가를 축소해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을 20년차 고등학교 교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과다한 수행평가로 학생들이 피로에 시달린다며 수행평가 대촉 축소를 요청했다.

기사과 관련 없는 참고사진/getty images bank

청원인은 “현재 고등학교에서는 교육청 지침대로 수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거의 모든 과목이 수행평가를 실시하며, 한 과목을 몇 차에 걸쳐 실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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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문제는 학생들이 과다한 수행평가 준비로 6월은거의 반 혼수상태로 학교 샐활을 한다”고 호소했다.

청원인은 “장기간 잠을 자지 못해 건강에 잇아 신호가 오는 학생들이 많으며 수업시간 집중을 요구하기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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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과 관련 없는 참고사진/getty images bank

청원인은 “짧은 소견으로 입시와 진학을 위해서는 기초 학력이 중요한데 차분히 배운 내용을 학습할 시간은 매우적다”며 “청와대와 교육부, 교육청은 잘 판단하시어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잘 갖출 수 있는 공교육이 될 수 있도록 수행평가를 대폭 축소해 주시기 간곡히 청원한다”고 덧붙였다.point 22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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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원은 20일 오전까지 약 4만 9천명이 넘는 인원의 동의를 받았다.

한편 교육부는 ‘과정 중심 평가’라는 명목으로 수행평가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따.

그러나 의도와 달리 부담만 가중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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