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기본적으로 탑재돼있었으나 사라져 많은 사용자들을 실망시켰던 기능이 다시 돌아온다.
지난 5일 (이하 현지시각)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오는 2020년 출시될 아이폰에 사용될 지문인식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지문 인식 기능인 ‘터치 ID’ 가 복귀하는 것이다.
매체는 지문인식 기술이 ‘페이스ID’와 함께 아이폰에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2013년 출시한 아이폰 5s 부터 지문인식 기술 ‘터치 ID’를 탑재했다.
터치 ID는 홈버튼에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돼있어 지문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거나 금융 결제를 승인하고 앱을 내려받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지난 2017년 아이폰 X가 출시되면서 홈버튼이 사라졌고, 이에 따라 ‘터치ID’기능도 ‘페이스ID’로 교체됐다.
애플은 현재 화면 내장형 지민운식 기술을 개발중이다.
화면에 손가락을 대면 지문을 인식해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게된다.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시스템은 이미 삼성전자, 화웨이, 샤오미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도입돼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지문을 이용한 생체 인식 보안을 유지하면서 화면 주변에 별도 테두리가 필요 없다.
지난 4일 미국 IT 매체 폰 아레나도 2020년 출시 예정인 2세대 ‘아이폰 저가형’모델에 ‘터치ID’ 시스템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