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 ‘시집 잘 간 친구에게 드는 열등감…도와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결혼 3년차 주부로 평범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 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절친도 1년 전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상대 배우자가 굉장히 부자인 집으로 시집을 가게 되었다.
작성자의 말에 따르면, 친구의 남편은 연 순수익이 몇십 억 대에, 집은 강남 그리고 인테리어도 어마어마 한 상태기에 드라마속에서 보는 집과 같다고 한다.
절친은 전업주부로 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녀는 “제가 아무리 몇 년을 발버둥쳐도 친구를 따라잡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힘들다” 고 했다.
그녀는 어느날 명품 가방을 하나 사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그녀의 절친은 똑같은 디자인의 크기가 더 큰, 100만원이 더 비싼 명품 가방을 사들고 왔다.
그러고는 작성자에게 “너 가방은 얼마더라?” 라고 물어보았다고 한다.
또한 절친은 평소에도 작성자에게 여행을 어디로 갔느니, 호텔이 얼마짜리였느니 ,시어머니가 본인의 명의로 이름을 바꿔주겠다고 했다느니 여러가지 말들을 전하는데 이제는 받아줄 수 있는 마음상태도 되지 않고 힘들다고 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친구의 잘남을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어떻게 하면 축하해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적었다.
이에 네티즌은 “친구가 인성이 그지같은데..?” “인연 끊으세요. 친구가 못됐네” “열등감 들어하지 마세요. 친구가 당신을 일부러 더 그렇게 만들고 있네요”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