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이에 지난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최근 영국 의학 학술지 ‘랜싯’에 나온 연구 결과를 설명하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일상에서도 습관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연구 논문에 따르면 의료환경에는 지역사회에서 사람 간의 물리적 거리를 1m 유지하는 경우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약 82%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간 거리 두기를 2ｍ, 적어도 1ｍ 벌리면 감염 차단 효과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방역당국이 생활 속 거리두기의 기본 수칙으로 제시한 2ｍ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다는 게 문헌으로 발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더위로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람 간 2ｍ 이상 거리두기 등을 유지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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