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을 준다고 오라는데 갈까요?”
래퍼 MC몽은 위와 같은 말로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근황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내가 그리웠니 때도 대리 수상 했는데 용기 내볼까요?”라며 “우선 공연은 안한다고 말했고 .. 음 !!! 고민중입니다”라고 조언을 구하는 글을 썼다.
이어 “좋은일이지만 … 두려운것도 사실이라 … 그리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 어려분들도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이와 같은 글들은 사실 문제가 되지않지만, MC몽을 응원하는 팬에게 답글을 단 MC몽의 태도가 문제가 되어 화제가 됐다.
MC몽의 진짜 팬으로 보이는 그는 “전 안 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MC몽은 답글로 그를 태그하며 “안티세요?ㅋㅋ”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달았다.
이에 다른 팬들도 동조하여 “뒤질라고”,”왜 그러세요 ㅡㅡ”같은 댓글로 MC몽을 감싸는 댓글을 달았다.
이렇게 자신의 댓글에 MC몽을 포함한 여러사람이 악플을 단 것을 확인한 그는 댓글로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죽이실수있으면 죽여보세요. 안티아니고 어릴적부터 좋아하는 연예인이라 팔로우도 오래기다렸습니다”라며 “지지하는 분들도 많지만 아직까진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라고 자신은 오래된 팬이라고 알렸다.
이어 “물론 좋은 상 직접 타면 좋죠. 인터넷에 또 수많은 기사거리가 뜨고 안 좋은 소리 많이나올텐데 신경안쓰기 힘들지 않나요?”라며 “좋은앨범 좋은공연 보는것만으로도 좋은데 또 한번 힘들어 고꾸라질까봐 안갔음 해서 그런건데 왜 그러시는지?”라고 억울한 심정을 알렸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오랜팬이고 아티스트가 힘들어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되어 올린 댓글에 왜 달려드는지 이해를 못하는 분위기다.
이 댓글들은 빠른 시간내에 캡쳐가 됐고, 수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한 누리꾼은 “MC몽은 진짜 신경안쓸래도 안 쓸수가 없는 진짜 X레기네”라며 비난을 했다.
한편 MC몽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계정으로 활성화하여 자신이 수락하지 않은 한 게시물을 볼 수 없도록 해논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