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 꼬시고 싶은데.
. 방법이 있을까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충격적인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사연의 대략적인 내용은 친한친구의 남자친구가 아까워서 자신이 꼬셔서 가지고 싶다는 것이며 자신이 친한친구보다 모든 부분이 월등하다는 주장이다.
다른 분들 하는 말 솔직히 별로 와닿지도 않고 ㅋㅋㅋ그냥 이런 경험 있으신 분 한 분이라도 소중한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익명이라 물어봅니다. 혹시 이 중에서 친구든 지인이든 남자 빼앗은 분 있나요?
얼굴은 제가 훨씬 예뻐요. 저 정말 학생때부터 알게모르게 유명했고 예뻐요.
단지 예체능이라그런지 옷을 좀 독특하고 센스입게입어서 옷빨인거같아요.
키도 작구요.
물론 친구만의 장점이나 요정스런 느낌 있다지만 아무리 비율좋아도 키 작으니 저에 비해 그리 메리트 없고 다리 알도 있는 편이라 딱히 예쁜 몸매는 아니라 생각들어요.인스타의 경우도 그 친구는 팔로워 2-300명 언저리인데 저는 많아요. ( 저 인스타에 올인하고 미쳐있는 사람 아닙니다. 그만큼 제 인기 말씀드리는거에요)
늦은 나이에 대기업(메이저 대기업아님) 합격하고 지금 잠시 놀고있어요.
저는 대기업은 아니지만 탄탄한 중견기업 입사 3년차, 연봉도 제가 더 높습니다.
미리 말하지만 맹세코 친구 무시한 적 없고 항상 잘되길 응원했고 인스타 올리면 매일 예쁘다고 댓글도 쓰고, 어쨌든 질투한 적 정말 없어요.
그런데 일년 전부터 친구가 사귄 남자친구 때문에 질투나고 너무 부러워요. 그냥 단순한 부러움이 아니라 제가 그 옆에 있고싶고 정신까지 이상해지는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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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중산층, 은행장이나 박사나 의사 교사 등 엄청 잘사는 건 아니어도 어느정도 여유있는 집, 노후대비 되어있음.
결혼할때 신도시 집 해올 예정.
키 180이상 얼굴 적당히 준수함.
그런데 무엇보다도 친구한테 너무 잘해줘요.
이상적인 결혼감인 것 같고 친구가 너무 부러워요.
사실 그동안 친구가 인스타에 간간히 올려놓은 게시물 몇 개 보고 대충 짐작은 했는데 한 달 전에 제대로 들은 후로는 잠도 안오고 너무 부러워서 아무것도 안되고 미칠 것 같아요 ㅠㅠ
친구 독립해있는데 그 집 생활용품 중 절반이 다 사준거고 심지어 예전에 취업준비로 바빴을 때는 가끔 장도 봐줬대요.
회사에서 소소하게 했던 내기에서 얻은 과자, 친구꺼 챙겨오고.
원래 교회? 안다녔는데 친구때문에 열심히 다닌다고, 이런 식으로 친구 말이라면 다 해줄 느낌이에요.
나중에 아이낳으면 이래야지 저래야지 얘기도 많이한다는데 실제로 그럴 성격이기는해요.
다 이런 식이에요.
게다가이런 말 들으니까 갑자기 그 남친한테 감정까지 생겨버린 것같아요.
친구가 이전에 잘생긴 남친 사귄 적 있는데 맹세코 정말 질투 하나도 안났어요.
아니 그런데 본인 학교선배 통해서 의사도 소개받은 적 있고 애프터 거절했다던데 그냥 그사람만나지 아니 왜 여태껏 그런 얘기 안한건지, 뭔가 배신감도 들고. .두서없기는한데,
정말 이 상태면 제 스스로 자존감도 낮아질 것 같고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아요. 그냥 그래서 미친척하고 한번이라도 대쉬해보던가 마음먹고 나쁜년되서 꼬셔볼까 이런 생각듭니다.후회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저같은 경험있는 분들 익명이니 제발 자유롭게 말해주세요… 혹시 꼬신 분 있다면 어떻게 꼬신거죠? 이런 남자는 그냥 평소대로 여우처럼 들이대도 될까요. 솔직히 더 예쁜 여자가 대놓고 들이대면 넘어간다던데,
결혼까지는 제가 알아서할테니 꼬신 분들 팁좀 주세요 제발 ㅜㅠ
매번 결혼하자고 했다는데 친구가 취업해서 곧 현실화될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