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어느 가정집의 주방에서 사람의 치아 20개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이 사연을 취재했다.
해당 가정집에 사는 주인은 부엌에서 포장된 김을 정리하다가 모여있는 치아 20개를 발견했다.
주인 부부는 ‘자신의 것도, 자녀들의 것도 아니다’며 죽은 사람의 치아를 뽑아 모아놓은 것은 아닌지 소름이 돋는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은 치과를 찾아가 해당 치아의 확인을 부탁했고 이는 실제 사람의 치아임을 확인했다.
해당 치아가 어디서 왔을까 추론 끝에 유일한 가능성으로 해당 집에 살던 이전 세입자가 꼽혔고 수소문 끝에 연락이 닿았다.
확인 결과 전세입자 자녀의 치아인 것이 맞다며 “이사하면서 깜빡하고 빼먹고 왔다”고 설명했다.
치아의 주인을 알게된 현재 거주중인 부부는 해당 치아의 출처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놓인다며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