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텔레그램 ‘박사방’의 최초 운영자로 알려진 ‘갓갓’에 대해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했다.
23일 경찰청 관계자는 “갓갓에 대해 해당 지역 지방청 사이버 수사대에서 추적 중이다”며 “갓갓을 빼고 공범이나 다운로드를 받은 사람은 상당 부분 검거됐다”고 전했다.
갓갓은 지난 2019년 2월 1번방부터 8번방까지 8개의 텔레그램 방인 일명 ‘N번방’을 처음 만든 인물이다.
그는 2019년 9월 입시로 인하여 활동을 그만둔다고 선언하며 텔레그램을 탈퇴했다.
이후에는 N번방의 권한을 ‘와치맨’에게 넘겼고, 이후 현재 구속이 된 운영자 ‘박사’ 조모씨에게 까지 이어졌다.
갓갓이 운영하던 방에는 최소 30명 이상의 피해자가 있었으며, 이들에게서 받아낸 수백개의 영상이 유포됐다.
이용자 수는 방 하나당 300명에서 700명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 갓갓의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현재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