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공무원이 근무 시간인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술취한 일행 중 한 사람이 운전을 하는 것을 방관한 일이 일어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7일 충북 옥천의 한 식당에서 근무 시간 중 경찰복을 입은 경찰관과 남성 네명이 술을 마시는 것이 KBS의 취재로 알려지게 되었다.
또한 경찰관은 이들의 일행 중 한명이 음식점의 여성 업주게 강제로 술을 마시길 권유하는 모습을 외면 하였다는 진술 또한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이는 현직 파출소장과 면장이 근무 시간에 일행과 가진 술자리로 알려졌다.
피해 식당의 여성 업주는 “그 자리가 너무 불평했고 수치와 모멸감을 느낄 정도였다”며 “옥천에서 장사 하지 말고 대전에 가서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식당 CCTV에는 근무 시간 중 술을 마시는 이들의 모습이 찍혔으며 이후 일행의 음주 운전 장면도 담겼다.
면장은 이에 대해 음주 사실을 인정했지만 파출소장은 “자신은 위암수술을 해서 술을 못 먹는다”며 사실을 강하게 부정했다.
KBS 의 취재 이후 옥천 경찰서와 옥천군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였고 피해 업주는 성추행 등 해당 사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