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과한 설정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4일 황교안 대표의 페이스북에는 ‘마스크 뺏긴 서러움’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새벽 5시에 마스크를 사기 위해 직접 서울 신촌 하나로마트를 나갔다가 허탕을 쳤다는 내용이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마트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사이에, 마스크를 낀 황 대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황 대표 측은 “마스크 수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점검에 나선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을 본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황교안 대표가 ‘정치쇼’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황 대표가 소속된 미래통합당이 저소득층 마스크 보급을 위한 예산을 삭감하고, 코로나3법에 반대한 만큼 마스크를 빼앗겨 서럽다는 주장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코로스 돌아가”, “누가 황교안 마스크 빼앗은 적은 있냐? 좋은 것도 썼네”, “황교안 씨 생쇼하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158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