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프로그램 ‘생방속 톡!톡! 보니하니’ (이하 ‘보니하니’)에서 ‘먹니’역을 맡아 출연 중인 개그맨 박동근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EBS에서 교육방송을 하는 38살 성인남자가 15살 여자아이에게 하는 말꼬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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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근 : 하니는 좋겠다~ 보니랑 방송해서.
보니는 잘생겼지~ 착하지~ 너는..
하니 : 무슨 대답을 듣고 싶은 거예요..?
박동근 : 너는..너는..독한년
하니 : 독한.. 독한 뭐라고요?
박동근 : 독한년 pic.twitter.com/Ofm8j7mHw6ADVERTISEMENT — ? (@gcdagsg) December 11, 2019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동근이 ‘하니’를 맡고 있는 버스터즈 멤버 채연에게 욕설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박동근은 채연에게 “좋겠다 의웅(MC보니)이랑 방송해서, 의웅이는 잘생겼지, 착하지, 그런데 너는”이라고 말했다.
이에 채연이 “무슨 대답이 듣고 싶은 건데요?”라고 묻자 박동근은 “독한 X”이라고 대답했다.
채연이 “뭐라고요”라고 되묻자 박동근은 “리스테린 소독한X, 독한X, 독한X”이라고 하며 무려 세 차례의 비속어를 내뱉었다.
해당 영상이 빠른 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거세지자 ‘보니하니’ 제작진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제작진은 “출연자 간에 폭력이나 접촉은 전혀 없었다. 일부 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출연자와 현장 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물없는 사이다 보니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사과한다”며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니하니’에 출연 중인 ‘당당맨’ 최영수가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작진은 대체 뭐하냐”, “진짜 미친 거 아니냐”, “라이브 방송 중에도 이정도면, 카메라 꺼졌을 땐 더 하겠네”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동근과 최영수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