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팝핀현준이 아내를 배려하지 않은 언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팝핍현준, 박애리 부부가 출연했다.
팝핀현준은 침대 위에 앉은 채 거울 앞에서 머리를 빗고 있는 박애리에게 “새치가 있다.point 202 |
여기서도 보인다”라고 말했다.point 20 | 1
박애리는 속상한 듯 “언제 이렇게 많아졌지”라며 머리를 매만졌다.
그러자 팝핀현준은 “늙어서 그런 거야. 나이 들어서 그래. 사람들이 누나 50대라고 생각해”라고 핀잔을 줬다.
박애리는 팝핀현준보다 두 살 연상이다.point 94 | 1
팝핀현준의 외모 지적은 식사 중에도 계속됐다.
팝핀현준은 어머니, 아내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박애리가 (엄마보다) 새치가 더 많다. 좀 꾸미고 살아라”라고 지적했다.
아내를 ‘할머니’라고 부른 그는 “남들이 10살 이상 차이나는 줄 안다”라고 계속 말했다.point 217 | 1
막말을 들은 박애리는 기분이 상한 듯 표정이 굳었다.
이를 듣던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걱정하지 말고 너나 잘 살아”라고 말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아무리 부부 사이라도 저런 말을 속상할 것”, “아내가 상처받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