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스트리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를 두고 네티즌 간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3일 트위치 스트리머 금다정은 방송 중 “병원 가야 한다”고 말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자신이 금다정의 친구라고 주장한 작성자가 게시판에 금다정의 부고를 알렸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금다정 게시판에 추모글을 연달아 게재했다.
그중 한 네티즌은 금다정의 이름으로 만든 삼행시를 올렸다.
그는 “금다정님 뭐하세요? 다이? 정말이네”라고 조롱했다.
그러자 또 다른 네티즌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오른손 왼손으로 빕니다. 두 번 빕니다”라고 했다.
조롱글을 본 팬들은 “대체 왜 이런 짓을 하냐”, “고인 모독하지 마라”, “악마들”, “나중에 다 벌 받을 것”이라고 이들을 비난했다.
네티즌들의 과열 양상이 보이자 게시판 관리자는 “악플로 인해 접근 권한 제한을 설정했는데 추모하러 오신 분들까지는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돼 권한을 변경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시고 추모글은 링크에 남겨주시길 바란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