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브 스트리머 로바나(Rawvana)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어 화제다.
지난 22일 워싱턴 포스트 등은 채식주의자로 유명해진 유튜브 스트리머 로바나가 생선을 먹다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로바나는 ‘비건 채식’으로, 우유, 계란, 생선도 안먹는다고 방송에서 얘기했었다.
로바나는 유튜브와 개인 홈페이지에서 채식 다이어트법, 채식주의 식단 등을 게시하며 전 세계 채식주의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 채식 요리법, 운동법 등을 정리해 유료 콘텐츠로 판매하기도 했다.
그런데 로바나가 친구들에 발리에 갔다가 그의 식탁에 생선 요리가 있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불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15일 로바나는 사과 영상을 올리며 약 6년간 채식을 해오던 중 아프기 시작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로바나는 “여러분은 아마 제 거짓말에 속았다고 느낄 거다. 그래도 전혀 무리는 아니다”라며 “생리를 안 하게 됐고요. 늘 빈혈이 있고, 호르몬 수치도 안 좋았으며, 소화 기관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의사가 단백질과 지방 섭취를 권해 생선 등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로바나눈 다시 생리를 시작했고, 몸무게도 조금 늘어나는 등 회복되기 시작했다.
로바나는 “난 사람이고, 실수한다. 숨길 생각은 없었다. 내 상황과 시간에 따라 말할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건강이 나빠진 게, 채식 때문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과에도 누리꾼들은 “거짓이 보이는데 어디서 변명인지”, “몸에 문제가 있는데도 비건을 권한다니”, “그동안 채식 권한게 다 뭐냐” 등 비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