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서 자란 이한결 연습생의 과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 중인 이한결 연습생의 가정사가 공개됐다.
앞서 이한결 연습생은 지난해 KBS2 오디션 프로그램 ‘더 유닛’에 출연한 적이 있다.
방송에서 MC였던 비가 연습생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는 순간이 있었다.
비는 당시 이한결 연습생에게 나이와 가족 관계 등을 물었다.
이한결은 “형들과 15, 16살 차이다. 아버지는 예순이 넘으셨다”며 “성공해서 부모님께 잘 해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 아빠가 뭔지 몰랐던 어린 시절의 삶을 공개했다.
그는 “갓난아기 때 버려져서 7살까지 보육원에서 자랐다’며 “초등학교 1학년까지 엄마, 아빠가 뭔지 몰랐다”고 전했다.
당시 어린 마음에 이한결은 “나는 왜 버려졌지”라고 고민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이한결은 7살 때 사회복지사였던 지금의 어머니에게로 입양됐다.
그는 “저를 버린 사람들도 그만큼 사정이 있었거나, 힘들었을 수 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부모님께 받은 게 있으니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마음 아프다.
이제부터는 꽃길만 걷자”, “한결이 잘 컸다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