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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8년 준비했다가 떨어졌습니다” (영상)


어느 수험생의 브이로그가 재조명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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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공시 8년 불합격 수기’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 ‘김붕어BOONG’

공무원 준비생 A씨는 대학교 1학년을 마친 21살에 노량진으로 올라왔다.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기 위해서였다.

유튜브 ‘김붕어BOONG’

1평짜리 고시원에 들어가서 ‘잘 버틸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으나 1년만 참아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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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하루 중 유일하게 뱉은 말은 고시원 식당에서 일 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말할 때였다”며 “하루 하루가 지옥 같았지만 이 곳을 빨리 떠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공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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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김붕어BOONG’
유튜브 ‘김붕어BOONG’

하지만 노량진에서 1년을 보낸 후 첫 시험 결과는 참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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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인간적인 생활을 포기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다. 시험에 계속 떨어지며 20대 중반이 지나 갔고 이젠 돌아갈 곳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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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김붕어B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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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김붕어BOONG’

이어 “시험이 다가올수록 압박과 부담감 때문에 집중이 더 안됐다.point 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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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 하나 몰아치는 사람 없이 스스로의 목을 조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point 38 | 1

 

A씨의 부모님은 천천히 노력하면 될 거라며 항상 다독여주셨다고 한다.

유튜브 ‘김붕어BOONG’
유튜브 ‘김붕어BOONG’

A씨는 필사적으로 열심히 임했으나 8년의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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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바로 앞 계단을 못 본 채 정상만 바라보고 걸으니 계속 넘어졌다. 목표만 바라보고 과정의 행복을 찾지 못한 채 모조리 합격의 뒤로 행복을 밀어버렸다”고 전했다.

유튜브 ‘김붕어BOONG’
유튜브 ‘김붕어BOONG’

이어 “만약 내가 합격을 했어도 진정으로 행복했을까?”라는 의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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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김붕어BOONG’

이후 A씨는 취업을 했으며 현재까지도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을 꾸준히 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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