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입주자의 배려 넘치는 선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 입주자의 센스’라는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자신을 ‘102호 예비입주자’라고 소개한 사람이 우편함에 ‘쓰레기 봉투’를 꽂아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비입주자는 “인테리어 공사로 인해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아기들, 어르신들, 수험생들이 함께하는 공간임을 알기에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사과의 의미로 쓰레기봉투 한 묶음을 사서 모든 우편함에 선물했다.
모두가 사용하는 실용적인 제품을 선물로 고른 것이다.
사진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은 “쓰레기 봉투 요새 엄청 비싼데 센스있네”, “저런게 바로 센스있는 사회생활이다” 등의 칭찬을 보냈다.
그러나 왜 하필 ‘쓰레기 봉투’냐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왜 굳이 쓰레기봉투를 골랐을까. 이해가 안 간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