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팟케스트에 진출했다.
버락 오바마 부부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와 팟캐스트 독점 제작 계약을 맺었다.
CNN은 스포티파이가 6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설립한 ‘하이어 그라운드 프로덕션’과 계약을 맺고 팟캐스트 시리즈 제작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제휴로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인 미셸 여사가 팟캐스트를 기획, 제작하고 직접 목소리 출연도 할 것을 알렸으며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게 된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정책 등 심각한 문제를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NBA(미 프로농구)나 해리 포터와 같은 여러 분야에 관심도 크다고 알렸다.
이들의 주된 역할은 기획과 제작 단계에 있으며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는 항상 즐거움과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대화의 가치를 믿어왔다”며 “팟캐스트는 생산적 대화를 육성하고 사람들을 웃거나 생각하게 만드는 특별한 기회를 부여하기 때문에 매우 기대가 된다”고 했다.
미셸 여사는 “자주 무시되거나 침묵당하는 목소리들을 스포티파이를 통해 증폭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우리는 이런 얘기들을 세상과 공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첫 팟캐스트는 2020년 초 쯤 선보일 전망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하이어그라운드와 스포티파이가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