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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칸 영화제’ 개막…봉준호 감독 ‘황금종려상’ 탈까

제72회 칸영화제 공식 포스터 / 연합뉴스 제공


매년 5월 프랑스 남부 해안의 작은 도시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영화 축제인 ‘칸 국제영화제’가 현지시각 14일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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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칸영화제 공식 포스터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두고 겨루는 공식 경쟁부문에는 총 21편의 영화가 초청되었고 십수년째 칸을 오가는 영화 관계자들 역시 “이번 칸은 역대급 라인업이 맞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영화 팬들에겐 무엇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수상 여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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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제공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에는 한국 감독의 영화가 꾸준히 칸영화제에 초정되었지만 2009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이후부터 수상의 명맥이 끊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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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로 불리는 영화제답게 매해 거장과 신진 감독들이 두루 포진한 쟁쟁한 라인업으로 세계 영화팬의 주목을 받아 온 칸이지만 올해는 특히 거장들의 이름이 수두룩하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영화 기생충 스틸컷

이번 칸 영화제에서는 황금종려상 수상 이력이 있는 감독들의 신작이 21편중 5편이나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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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이름이 빛나는 사이에도 봉준호 감독의 신작 존재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연합뉴스 제공

그는 2006년 감독주간에 초청된 ‘괴물’을 시작으로 칸과 인연을 맺었으며 봉준호 감독에게 이번 칸 초청은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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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2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열리며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이 공개되는 폐막식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새벽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