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의 ‘프로듀스 101’ 시즌 1에 출연했던 한 연습생이 이번 데뷔 조작과 관련하여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프로그램 조작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최근 Mnet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X101’에서 방송과 데뷔조를 조작하여 사기 혐의로 ‘안준영 PD’가 구속되었다.
데뷔와 활동을 이어가는 아이즈원과 엑스원에 큰 후폭풍이 일어난 가운데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했던 일본 국적 연습생 ‘니와 시오리’가 시즌1의 조작 의혹을 던졌다.
니와 시오리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어로 이러한 의혹을 공개했다.
니와 시오리의 트위터 글을 보면 “애초에 오디션 방송이라는 것이 전부 결과가 정해져 있고 시즌1은 다르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프로그램 경연 곡인 ‘픽미(PICK ME)’를 들었을 때 이미 일부 연습생들은 곡과 안무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작 의혹에 대해)아무 말도 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프로듀스 101’이 방송된 이후 많이 힘들었다”, “나 같은 연습생이 대부분이고 연습생이 잘못이 있다고만 할 수 없다는 것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니와 시오리는 즉각 해당 글을 삭제했으며 추가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말이 부족해서 오해를 살 만한 내용이 돼버려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단지 제작자와 사무실 사람들만 이야기를 했을 뿐 연습생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휘둘렸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라고 해명했다.
당시 니와 시오리는 마제스티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출연해 첫 회에서 68위, 5회에서 전체 77위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