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의 신천지 집단을 통해 확산되면서 비난의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매년 3월 신천지가 가장 큰 규모로 연다는 ‘신천지 창립 기념 예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3월 14일에 창립 34·35주년 기념예배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당시 예배에는 이만희 회장을 포함해 12지파장, 사역자, 성도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올해도 이 행사를 개최하는 것인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신천지 측은 “3월 14일 예정돼 있던 대규모 창립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실제 확진자 중 신천지 신도들이 상당히 많아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신천지 신도들 제발 정신차리자”, “신천지 때문에 코로나 망했다”, “담달 행사 열면 국민들이 가서 가만히 안있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984년 3월 14일 이만희 총회장에 의해 창립된 종교인 신천지 측은 정부에 전체 신도 명단을 정부에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