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간호조무사가 사망한 이유로 ‘프로포폴 과다 투여’가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간호조무사 A씨가 ‘프로포폴 과다 투여’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강남 소재 성형외과의 수술실에서 18일 오전 9시40분쯤 동료 직원들에게 발견됐다.
경찰 측은 지난 17일 오후 4시쯤 퇴근한 A씨가 밤에 병원으로 다시 돌아와 프로포폴을 투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성형외과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다며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에 A씨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고 프로포폴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과수는 A씨에 대한 부검을 이날 오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