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 ‘프로듀스 X 101’에서 뽑힌 걸그룹 아이즈원과 보이그룹 엑스원이 검찰 조사 결과 조작으로 탄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 김윤상은 “지난 3일 공개된 검찰의 기소 내용에 따르면 애초 1~2명의 멤버 바꿔치기가 의심됐던 ‘프로듀스 48’, ‘프로듀스 X 101’ 은 처음부터 멤버 전원을 정해두고 시작한 조작극임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즈원과 엑스원 전원이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뽑힌 멤버라는 거다”라며 “심지어 제작진은 조작의 대가로 기획사로부터 억 대의 접대까지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했다.
제작진은 엑스원 측에 “그럼 지금 멤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냐?”고 물었고, 엑스원의 매니저는 “죄송하다. 다음에 연락주시면 안될까. 지금은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또 아이즈원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아이즈원의 활동이 어떻게 되는지 물었고 아이즈원 매니저도 엑스원 측과 같은 답을 했다.
이에 제작진은 매니저에”일본 멤버들은 일본으로 돌아갔냐?”고 물었고, 아이즈원 매니저는 “아니다. 한국에 있고 지금은 일단 활동 중단만 한 상황이다. 앨범 나오기 직전이었어서”라고 답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조작 논란 관련해서 어떤 입장이신지”라고 물었고, 아이즈원 매니저는 “멤버들은 그냥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것밖에 없다”라고 답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