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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사가 꿈”…희귀병에 눈도 뜨지 못하지만 하늘에 계신 어머니 위해 매일 편지쓰는 재헌이 (영상)

밀알복지재단(좌)/ EBS '나눔 0700'(우)


7살에 엄마와 헤어진 후 희귀암에 걸린 재헌이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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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EBS ‘나눔 0700’을 통해 재헌이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공개됐다.

밀알복지재단

재헌이는 7살에 엄마와 헤어진 후 중학교 1학년 때 횡문근육종이라는 희귀암을 선고받았다.

악성종양인 횡문근육종는 근육이 있는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재헌이는 입안 근육에 종양이 생겨 식사를 하기는 커녕 숨 쉬는 것조차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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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일 년 동안 10번 넘게 수술을 했지만 건강은 쉽게 좋아지지 않았다.

재헌이는 위루관으로 물과 영양액을 섭취해야 하고,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할 만큼 몸이 퉁퉁 부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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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도 재헌이는 좌절하지 않고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EBS ‘나눔 0700’

재헌이는 “가족끼리 영화 보러 가고 싶고,아빠한테 효도하고 싶다”, “나중에는 심리치료사가 돼서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는 게 꿈이다”, “친구나 동생들이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라며 편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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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이 된 지금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큰 도전을 하고 있다.

현재 밀알복지재단은 재헌이를 위해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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