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도 감당하지 못하는 발랄한 닥스훈트가 온라인상에서 재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강형욱조차 감당 못한 강아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다.
해당 게시물 속 강아지는 지난 2016년 9월 18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2’에서 강형욱과 만난 닥스훈트 ‘도비’다/
도비는 스튜디오에 들어오자마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여기저기 헤집고 돌아다녔고 강형욱은 “닥스훈트는 장난기가 많아서 처음 키운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클리커를 이용한 행동 교정법을 소개했는데, 이는 클릭 소리를 들으면 간식을 주는 방식으로 클리커를 좋아하게 만드는 훈련이다.
하지만 도비는 간식에 큰 반응을 하지 않았고, 강형욱은 당황했다.
이후 도비의 보호자가 도비 때문에 걸레질을 못한다고 하자 강형욱은 “걸레질을 할 수 있게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바디블로킹과 간식주기로 도비의 행동을 교정하려 했지만 도비는 걸레에 푹 빠져 간식에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교정을 위해 강형욱은 계속 걸레질을 하며 블로킹을 했다.
하지만 행동이 교정되기는 커녕 더 신나하는 도비가 개집까지 끌고 다니며 뛰어다녔고 강형욱은 “이제 보호자님이 해보시라”며 “난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선언했다.
네티즌들은 “심하게 똥꼬발랄하네”, “강아지 강씨도 포기한 강아지”, “볼 때마다 웃기고 귀엽다”, “에!!!너!!!!지!!!!!!!!!!!!!!!!! 이런 느낌”, “예능 좀 아는 강아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