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이 ‘라디오스타’ MC진에게 사과를 받았다.
지난 1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아이돌 구구단의 멤버 김세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세정은 “신세대스럽게 잘 이끌어보겠다”는 포부와 함께 MC석을 채웠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이날 출연한 게스트들이 수위가 강한 19금의 입담을 선보이자 세정은 당황하며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MC 김구라는 “세정 씨 오늘 신경을 못 써드렸다”며 “게스트들이 너무 세다 너를 챙겨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윤종신 역시 “응급실로 치면 너무 중환자들이 왔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안영미와 이지혜도 세정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안영미와 이지혜는 사과 이후에도 ‘선임신 후결혼’, ‘배란 테스트기’ 등의 막강한 입담을 과시했다.
23세인 세정이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붉혔다.
윤종신은 “저 자리에 장영란 정도는 나왔어야한다. 너무 어린 친구가 나온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세정이도 다 안다. 이때 제일 많이 놀았다”고 고백하며 모두를 폭소케했다.
누리꾼들은 “선 넘는 입담 너무 좋다”, “이지혜 말이 맞다 20대 초반이 불나방처럼 놀 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세정의 혹독한 스페셜 MC 적응기는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