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넷플릭스 코리아’에서 방영 중인 ‘효리의 거친 눈빛과 불안한 상순과 그걸 지켜보는 먹털(먹보와 털보)’에 출연했다.
방송에 출연해서 비가 아내 배우 김태희 이야기를 하며 자신도 모르게 쓴 호칭이 주목받고 있다.
여행 중 “지훈아 너도 싸우니?”라는 가수 이효리 남편 이상순의 기습 질문에, 비는 “전 그냥 노코멘트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상순이 “효리랑 안 사귈 때, 와서 다같이 놀면서”라고 운을 떼자, 이효리는 “그때 오빠 팔이 부러져서 대신 양말을 신겨주니 되게 좋아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노홍철은 “야, 여기도 양말이었네? 너(비)도 양말이잖아”라며 비가 김태희에게 반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이에 비도 “나도 양말인데”라며 “태희씨랑 첫 촬영 때 양말 좀 바꿔달라고 했더니 보통 바쁘니까 스태프들이 챙겨주지 않나. 아니 근데 지가 막 뛰어가더니..”라고 반응했다.
이내 당황한 듯 금세 “아니 본인이”라며 수정했다.
이상순은 ‘지’라는 호칭에 놀라며 “평소대로 해라”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효리는 “지가 지 양말 신는데 뭐가 감동이냐”라며 비를 놀렸다.
이에 비는 “난 감동스러워. 자연스럽잖아”라고 대답했고, “연기잖아”라는 이효리의 말로 ‘감동파괴’ 순간을 조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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