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표정으로 1000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았던 고양이가 세상을 떠났다.
1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뚱한 표정으로 랜선 집사의 마음을 훔쳤던 고양이 ‘타다 소스’가 사망했다.
고양이의 주인 타바사 번더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양이의 죽음을 알렸다.point 117 | 1
번더슨은 “의료진과 사랑하는 가족의 보살핌에도 요로 감염 합병증이 왔고 이겨내지 못했다. 지난 화요일 내 품에서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고양이 그럼피 캣'(Grumpy Cat) 타다 소스는 특유의 화난 표정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왜소증으로 뚱한 표정을 가진 타다 소스는 트위터 150만명, 페이스북 850만명, 인스타그램 240만명 등 1천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다.
타다 소스를 캐릭터로 한 운동화, 커피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은 “편안하게 쉬어”, “보고 싶어”, “행복하게 지내”라며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