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남자 아이돌 멤버의 ‘훈훈한 선행’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기 아이돌 ‘뉴이스트’의 멤버 ‘아론’이다.
당시 상황은 지난 달 8일 아론이 멤버들과 함께 ‘케이콘 2019 뉴욕’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입국할 때 였다.
그가 탑승했던 아시아나 항공 측은 “당시 동일한 비행기를 탔던 최 양이 어머니와 탑승한 후 1시간 30분 정도 지났을 무렵 갑자기 고열과 복통, 발작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내에는 다행히도 의사가 탑승해 있어 최 양에게 응급 처치가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의사는 외국인이었기에 통역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때 아론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한국어를 못하는 외국인 의사를 대신해 통역을 자처했다고 전했다.
당시 자리에 함께 있었던 뉴이스트 관계자 역시 “아론도 당시 급성 장염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응급 환자가 있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달려갔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을 운행했던 기장도 탑승객들에게 양해와 동의를 구한 뒤 앵커리지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그 덕분에 최 양은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고 이후 직접 그린 비행기 그림과 편지를 아이아나 항공 측에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