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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누리꾼들 분노사고 있는 뼈가 앙상한 ‘희귀종’ 고양이


한 방송에서 희귀종 ‘스핑크스 고양이’가 유기되는 미스테리한 일이 소개돼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SBS ‘TV 동물농장’은 유기된 스핑크스 고양이 사연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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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동물농장’

거제시의 한 아파트에서 털이 빠진 고양이가 돌아다니자 아파트 주민들은 고양이 생김새가 기이하다며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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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고양이는 희귀한 종으로 알려진 스핑크스 고양이로, 발견된 스핑크스 고양이는 척추뼈가 드러났고 상처가 많았다.

제작진과 아파트 주민들은 스핑크스 고양이를 구출해 병원으로 옮겼다.

SBS ‘TV 동물농장’

이 고양이의 주인을 찾는 동안 또 다른 스핑크스 고양이가 유기가 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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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고양이 주인이 있을 곳으로 추정되는 집으로 찾아갔지만, 사람은 없었다.

SBS ‘TV 동물농장’

주인을 물색하던 제작진은 혼자 살던 청년이 4마리 스핑크스 고양이와 노는 것을 목격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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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계자는 “바로 앞집 사람이 한 열흘 이상 사람 출입하는 거를 못봤다”며 “집 문 쪽에서 악취가 (난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관계자와 경찰은 사람이 죽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집안을 들어갔는데 끔찍한 상황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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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동물농장’

고양이와 사람은 없었지만, 집 안은 난장판이었기 때문이다.

SBS ‘TV 동물농장’

이에 고양이 연구 전문가는 스핑크스 고양이 주인이 동물을 잘 기르는 게 목적이 아니라 동물 수를 늘리는 데 집착만 하는 애니멀 호더일 가능성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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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저 집에 살던 청년 신상 공개해라”, “고양이가 뼈만 앙상한거는 처음이다”, “제대로 못 돌볼꺼면 왜 키우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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