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들이 팬사인회를 열면, 다양한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꽤나 당황스러운 요구를 받기도 한다.
그럴 때, 그 아이돌이 반응하는 것에 따라 팬의 ‘애정도’가 더욱 깊어질 수도, 탈덕을 하게 되기도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화사가 사인회에서 때려줄 수 있냐고 하는 팬에게 해준 것이 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화사의 여성 팬이 팬사인회에 방문해 특정 요구를 했을 때 보인 화사의 반응이 인터넷에서 뜨겁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해당 팬은 인증샷과 함께 당시 있었던 일을 전했다.
한 여성 팬이 화사에게 “언니 때려달라 하면 뭐라 할 거냐”라고 물었고, 화사는 처음에 잘못 들었나 하고 “응?”이라 대답했지만 팬이 재차 묻자 “어? 난 진짜 때릴 수 있는데. 나 손 진짜 매운데”라고 대답했다.
팬은 “고”라며 화사에게 때려달라고 요청했고 화사는 “진심. 진짜 때려요”라고 말했다.
팬은 “네” 라고 대답하며 화사에게 ‘어택’을 당할 준비를 했고, 화사는 이에 대해 “진짜임”하며 손을 만지작 거렸다.
화사는 이내 팬의 손을 가져가더니 ‘쪽’하고 뽀뽀를 했다.
팬은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한 듯 “헐”이라고 말했고, 화사는 눈에서 꿀이 떨어지듯 환한 웃음을 건넸다.
실제로 무대에서 화사는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쎈 언니’의 포스를 내뿜으며 걸크러쉬하도록 만드는 매력을 선보이지만,
평소 팬들에게는 세상 따뜻한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팬 사인회장만 방문해도 그 분위기를 알 수 있다.
화사를 보고 어쩔 줄 몰라하는 팬을 보고 ‘귀여워서’ 볼을 쓰윽 쓰담아주기도 한다.
이로 인해 팬들은 무대 위 섹시함과 더불어 무대 아래 스윗함에 두 번 반하게 된다.
이러한 반전 매력을 지닌 화사, 역시 대세는 대세인 듯.
여성이든 남성이든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