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이 된 골든 리트리버의 인생 첫 생리통이 화제다.
지난 1일 ‘댕댕이와 야옹이’ 유튜브 채널에는 ‘처음으로 극심한 생리통을 경험한 큰 강아지’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강아지의 보호자는 “댕댕이는 2살이며 이번 생리가 3번째다. 생리기간 끝나고 바로 중성화 수술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수의사 샘께서 생리 후 2달 정도 이후에 하는 게 좋다고 하셨다. 여러 이유로 중성화를 미루고 있었는데 댕댕이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에는 인생 처음으로 극심한 생리통을 겪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강아지는 소리를 내며 흐느끼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창밖을 보다가도 고통스러운 울음 소리를 낸다.
힘 없이 거실에 축 쳐져 있기도 한다.
평소와 다른 모습에 같은 집에 있는 고양이들도 걱정할 정도였다.
보호자는 댕댕이의 배를 따뜻하게 해주려 전기장판을 깔아주고, 특식을 만들어 줬다.
그러자 골든 리트리버는 꼬리를 흔들며 기운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처음 알았다. 강아지도 생리통을 한다는걸”, “아이고 순한 녀석이 낑낑대면 얼마나 아플까”, “통증으로 우는 걸 보니 내 마음이 다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