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에 빠져버린 영국 웨일스 삼 형제가 화제다.
지난 19일 방영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영국 삼형제 벤(14), 해리(12), 잭(9)이 한국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친구인 존, 맥과 함께 휴게소에 방문했다.
다섯 친구들은 무슨 음식을 먹을까를 토론했다.
메뉴가 너무 많아 당황하던 영국 삼형제는, 존과 맥에게 대신 메뉴를 골라달라고 말했다.
존은 짜장면과 냉모밀, 충무김밥을 추천했다.
과연 새로운 음식을 받은 영국 형제의 반응은 어땠을까?
짜장면이 등장하자 아이들의 표정이 굳어졌다.
검은 음식이 낯설었기 때문이었다.
벤은 “짜장면에는 확신이 없다”며 동생 해리가 받은 냉모밀과 교환을 했다.
그런데 냉모밀을 한입 먹은 벤은 역시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벤은 “너무 차가워서 맛있는지를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반면 해리는 짜장면은 한입 먹더너 “따뜻하고 맛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본 벤도 다시 짜장면에 눈독을 들일 정도였다.
해리는 형이 달라는 제안을 무시하며 “이게 내가 제일 마음에 드는 음식이야”라고 말했다.
벤도 다시 자리를 바꿔 짜장면을 한 입 먹더니 한층 밝아진 얼굴로 젓가락을 놓지 못했다.
귀여운 삼 형제의 휴게소 탐방은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