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등산가가 아니라면 누구나 무서움을 느낄만한 산 절별 위에서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맨발의 사람들이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
이들은 실제로 승무원이 되고자 하는 ‘인턴 승무원’들로 밝혀졌다.
또한 이 인턴 승무원들은 맨발에 유니폼을 입고 모두 똑같은 무술 동작으로 보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협지처럼 그린듯한 산 절벽에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승무원들의 모습은 이질적이다.
인턴 승무원들이 절벽까지 등산을 한 이유는 한 항공사의 승무원 시험 후 수습 기간에 이러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 항공사는 인턴 승무원들의 담력을 키워준다는 이유로 이들을 절벽으로 보냈다.
윈난성 라오쥔산이라고 알려진 곳으로 해발 2200미터 정도이다.
사진으로도 무서운 이 곳은 실제로 가게되면 더 무서울 것으로 보인다.
다리에 힘이라도 풀려 잘못 디디면 바로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서도 카메라 앞에서, 항공사의 인턴 프로그램이여서 미소를 잃지 않고 동작을 취하는 인턴 승무원들의 눈물을 머금은 프로 의식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