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인시장에 위치한 ‘천원 백반집’이 화제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방송에 여러번 나온 천원 백반 실제 비쥬얼’이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광주 대인시장에 위치한 ‘해뜨는 식당’은 지금도 백반은 1,000원에 팔고 있다.
팔수록 손해인 금액이지만 2010년 식당 문을 처음 열었을 때부터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처음 식당을 열었던 김선자 할머니는 2010년 하던 사업이 모두 망하고 사기까지 당한 직후, 가난한 사람들을 돕겠다며 식당을 열었다.
2015년 대장암 말기로 생을 마감하셨지만, 할머니의 삶이 광주 정신이라며 그 뜻을 이어야한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현재는 할머니의 막내 따님 분이 천원 백반집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팔수록 적자이기 때문에 주변 상인과 방문객들의 후원으로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후원이 들어오는 재료에 따라 반찬 종류도 꾸준히 바뀐다고 한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예전에 방문해서 오만 원 넣고 나왔다”, “먹지도 않았는데 마음이 따뜻하다”, “집밥 그자체네.
든든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