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떠든 사람 다 나와” 누구나 한번 쯤 학교 수련회에 가서 이같은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돈내고 왜 봉사하고 기합받는지 엄청난 의문이 들었던 그동안의 수련회들이 선진적인 방향으로 많이 개편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선진적으로 바뀐 학교 수련회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의 글쓴이는 “요즘은 수련회들이 선진적으로 개편돼 많이 좋아졌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먼저 ‘단체 기합’이 사라졌다. 또 교관들의 막말도 사라졌고 고압적인 태도도 많이 없다고 전했다.
또 식사도 잘 나오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예전 우리가 알던 수련회 교관들처럼 행동했다가는 얄짤없이 짤린다고도 전해졌다.
이같은 행보는 2010년 중후반부터 확 바뀌기 시작했으며 아직 악습이 남아있는 곳도 드물게 있지만 그런 곳은 곧 도태될 전망으로 보고있다.
마지막으로 수련회 활동에 불참한다고 눈치주는 것도 크게 줄고 장소 선정도 학생들에게 맡기는 학교도 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예전에는 돈내고 학생들 짐짝취급하고 봉사시키고 기합시키고 이상한 문화였는데”, “이게 당연한거지”, “진짜 날라리 같은 교관들만 있었는데”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