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지난 1일 열린 2019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받았다.
수상 소감을 말하러 무대에 오른 그는 소감에 앞서 사과를 전했다.
수상자 이름으로 본인이 불리자 그는 예상을 못 했다는 표정을 지으며 박나래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올라 전현무는 “모든 시상식에 올 때마다 상에 욕심을 내고 기대를 하고 온다”며 “오늘은 기대하지 않고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현재 ‘나 혼자 산다’를 하고 있지도 않고 상을 받으면 기쁘고 감사 표시를 해양하는데 오늘처럼 마음이 무겁고 죄송스러울 때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상식에 함께한 박나래에게 사과를 전했다.
전현무는 “오늘도 나래 씨를 보면서 정말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인사를 나눴다”며 “갑작스럽게 빠져서 박나래 씨가 부담됐을텐데 아무런 문제 없이 무지개 회원을 잘 이끌고 있어 고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상의 영광은 모조리 박나래 씨를 포함한 무지개 회원들에게 바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