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즙을 장기간 복용하면 안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내용에 의하면, 한 네티즌은 “즙 이야기가 나온 김에 글을 남긴다”라며 간과 신장(콩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즙이나 착즙주스 종류를 마셔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확히 말하면 (즙이나 착즙주스를 마시는 것은) 이득보다 손실이 크다”라는 입장이다.
“당장 신장이나 간 기능에 문제가 있지 않더라도 물혹 진단을 받은 적이 있거나 가족 중에 다낭성신장 (50% 확률로 유전됨) 이력 있다면 이러한 즙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그러한 이유로는 “즙은 말 그대로 농축액이라 원형으로 섭취했을 때보다 다량으로 흡수하게 되어서 몸에서 거름망 역할을 하는 간과 신장에 상당한 무리를 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 역시 포도즙, 사과즙, 양배추즙을 섭취하지 못한다며 대학병원 신장내과 교수에게 “포도, 사과, 양배추를 먹으려면 갈거나 착즙해서 마시지 말고 그냥 섭취하셔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다른 이 역시 “호박즙 10개월 이상 복용하고 간과 신장 둘다 무리와서 고빌리루빈혈증, 요산수치, 고혈압, 기타 등 간과 신장병이 다 왔고 현재는 영양제만 챙겨먹어도 미네랄 배출이 안되어 고마그네슘혈증 같은 게 생겨서 영양제도 함부러 먹지 못한다. 즙은 장기복용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