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드러나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은 가수 로이킴이 미국 조지타운대를 정상 졸업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지난 16일 로이킴 측은 “졸업은 학교 측 결정”이라며 “로이킴은 반성하며 한국에 머물고 있다.
졸업식에 참석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조지타운대에 입학해 경영학을 전공한 로이킴은 졸업 전 마지막 기말시험을 치르고, 졸업을 앞두고 있던 차에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이 교내 신문에 소개되고, 조지타운대 재학생 26명이 퇴출 서명을 진행하는 등 졸업이 불투명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로이킴이 조지타운대 졸업장을 받게 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을 알면서도 졸업시키다니”, “범죄자도 졸업시켜주나”, “명문대인가 했더니 실망이다” 등 비난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앞으로는 친구보는 안목을 키우시길”, “로이킴은 친구 때문에 너무나 피해를 봤다”, “안타깝다 앞으로 잘되길 바란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