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일본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일본 편의점 근황’이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글쓴이는 “올림픽이 다가온다고 대외적인 이미지 생각해서 편의점에 있는 성인 잡지들을 싹 치웠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표지부터 눈에 띄는 성인 잡지 대신 정치, 사회계의 잡지가 많아진 것이 눈에 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글쓴이는 “그 빈자리를 혐한 서적들이 채웠다. 성인 잡지는 부끄럽고 혐한은 안 부끄러운가보다”고 지적했다.
잡지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총리에게 매달리는 듯한 그림과 함께 “한국! 사요나라(안녕)”라고 적혀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혐오가 팽배한 곳이 선진국이라니”, “찌질하다고 밖에는”, “일본에는 요즘도 잡지를 보는 사람이 있나”, “창피한 줄을 모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실제로 본에서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대외적인 이미지를 고려해 편의점에서 잡지가 사라지는 추세다.
세븐일레븐과 로손은 지난 8일부터 성인잡지 판매를 원칙적으로 중지했으며 훼미리마트와, 미니스톱도 판매 중단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