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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달군 중앙대 ‘고백빌런’의 결말


중앙대 한 새내기가 공개 고백을 하겠다는 글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과 고백 결말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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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중앙대 고백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익명 작성자 A씨는 “강의시간 10분 전에 강단에서 고백하는거 어때?”라며 자신이 새내기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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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PPT로 친구들 응원 동영상을 틀고 꽃을 준비해 강단에서 고백하려한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A씨를 응원하며 무조건 고백하라고 독려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A씨는 다시 “내일 강단에서 고백한다는 새내기입니다”라고 추가글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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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댓글과 쪽지로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쪽지로 조언해주신 대로 장미 한 송이 준비했는데 말씀해주신 핑크색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빨간색 장미 준비했어요. 화이팅 입니다!”라고 덧붙이며 장미 사진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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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네티즌들은 다급히 “왜 말린 사람 아무도 없었나요?”, “거짓말이라고 해줘요..”, “아니 아무도 안말렸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진지하게 A씨의 고백을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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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고백한다고 시끄럽게 만든 새내기입니다”라며 새롭게 글을 작성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제가 뭘 놓치고 있고, 하면 안되는지 알려주신 선배님들 감사드립니다”라며 자신을 말린 네티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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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타 커뮤니티까지 퍼져서 우리학교 이미지를 실추시킨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며 “글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고백하려 했던 상대는 새터(새내기 배움터)때부터 좋아했으나 마음을 전하지 못했고, 이번 기회에 고백하려 했다는 사연을 덧붙이며 “다른 분들 말을 듣고 차근차근 마음 전해보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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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 영화 ‘엽기적인 그녀’

끝으로 A씨는 “응원해주신 분들, 혹여나 피해 입으신 분들 있다면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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