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2.5m 높이에서 떨어져 큰 부상을 입은 레드벨벳의 웬디가 이목이 집중되면서 1년 전, 조이와 파자마 프렌즈에 나왔던 방송이 재조명됐다.
여기에 나온 조이는 “처음엔 그렇게 사이 안 좋았어요”라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달라도 너무 다른 정반대 성격을 지닌 웬디와 조이는 쌓이고 쌓인 오해들로 가득했었다.
웬디는 자신이 좀 불편하더라도 상대를 배려하고 맞춰주는 성격을 지녔다.
이런 둘도 친해진 계기가 존재했다.
이전에 함께 숙소생활을 하던 중 웬디는 조이에게 “몇 시에 나갔어?”, “뭐하고 왔는데?”, “누구랑?”, “어디 다녀왔어?” 라는 등 거의 집착과 가깝게 질문을 쏟아 부었다.
시시콜콜 모든 것을 물어보던 웬디에 조이는 ‘이 언니가 대체 왜 이러지?”라는 의구심을 품었다.
조이는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라고 마음을 잡고 불편했던 심정을 솔직하게 얘기하기로 다짐을 했다.
조이가 웬디에게 “전 언니가 이러는 거 너무 불편해요”라며 “저도 사생활이 있는데 너무 물어보는 거 불편해요!”라며 큰 용기를 내어 언니에게 말했다.
여기서 웬디와 조이는 자칫하면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조이는 웬디가 화낼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웬디는 “고마워~”라는 말을 했다.
이어 “난 네가 이야기 안했으면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거 몰랐을 거야~”라며 되려 고마워하며 표현을 했다.
웬디는 “그냥 조이가 좋아서, 그냥 조이에게 관심이 있어서, 오늘 뭐 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단순히 궁금해서”라고 했다.
끝으로 “저는 진짜 몰랐어요. 저는 그냥 얘한테 관심있고 얘가 좋으니까 얘가 하루종일 뭐했는지 그게 궁금한거에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조이는 ‘웬디 언니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을 하며 ‘언니는 나의 말을 의심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렇게 친해진 조이와 웬디는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해가며 서로 챙겨주는 사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