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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아동 폭행’이 끊이지 않는 원인에 대해 분석해봤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린이집에서 아동 폭행이 끊이지 않는 원인’ 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의하면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최근 또 다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6살 어린이집 아이 폭행 사건에 대해 나름의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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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

그는 “햄스터는 외부에서 스트레스를 강하게 주면 자기 새끼도 잡아 먹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낮은 봉급에 고된 업무, 긴 근무 시간에 일부 학부모 진상까지 겹치면 스트레스를 안 받을래야 안 받을 수 없다. 그거를 다른 대상에게 풀게 되는 거다. 그게 정당하다는 게 아니라 현상의 원인이 그렇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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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따라서 CCTV 설치도 CCTV지만 어린이집 교사 처우 개선이 훨씬 시급하다. 그것만 개선되면 CCTV 설치 효과 10배 넘는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즉, 그는 법적 처벌은 처벌대로 하고 시스템 개선은 개선대로 하고 두가지 트랙이 제대로 작동해야 이러한 현상이 개선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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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처우가 안 좋다고 애를 때리는 건 아니다. 처우를 개선하고 싶으면 시위를 하든지 인터넷 서명에 올리든지 해야 한다”, “맘 카페같은 데에서도 자기 자식인데도 말 안들어서 손찌검하고 미안해서 울었다는 글들 가끔 보인다. 스트레스가 극악까지 치달으면 저렇게 되나보다. 이 나라는 교사든 부모든 자격 없는 사람들 많다. 처우 개선하면서 저렇게 자격 없는 교사는 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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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clipartwiki

또 한 네티즌은 “보육 교사 자격증을 남발하니까. 일단 유치원에서 일하는 유치원 교사는 3~4년제 ‘유아교육과’를 졸업해야만 교육부에서 발급하는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며 조금 더 자세한 분석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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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댓글에 따르면 “그에 반해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보육 교사의 자격증은 대학교에서 본인 과 아니더라도 아동 관련 과목 몇 개 듣고 실습 나가면 되고, 학점은행제, 학원 등 몇 개월만에도 자격증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라며 전반적인 관리가 허술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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