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119에서 호소한 119 소방 안전 복지사업단의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17일 오후 11시 경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응급과 긴급을 위한 싸이렌 출동 소리가 소음으로 들리시나요?’라는 글을 시작으로 게시물을 게시했다.
‘가끔은 사이렌 경광등 끄고 출동 나와 달라는 민원과 신고도 잦다한다’며 ‘본인의 집이 불타거나 혹은 가족이 응급한 상황에서 병원에 가기 위해 신고하면 달려가 준다면 소음이 아니라 고마운 소리 아닌가요?’라며 답답해했다.
이어 ‘왜 경광등과 사이렌을 끄고 나와 달라는 걸까요?’라며 ‘긴급과 응급차량 특히 119는 주행 시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지 않으면 긴급차량으로 간주되지 않음을 참고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은 ‘참고로 미국 등 선진국은 소방서나 소방센터가 자기 마을에 들어서면 고맙다고 박수를 친다 하는데…’하며 아쉬워했다.
이어 사진을 첨부했는데, 사진에는 주택가에 ‘여기는 주택가입니다. 응급차량 싸이렌(경적)소음 조금만 줄여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달린 거리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선진국되기 참 멀었네…’, ‘119 소방차가 나쁜 일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하고 이기적이네요’ 등 대체로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