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 접경지역 주민들은 최문순 강원도지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군인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하루 1~2시간으로 줄여달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었다.
군인복무정책 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일과시간 이후의 병사 휴대폰 사용을 허용하였다. 운영 중인 규정에 따르면 사용가능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이며, 휴일 아침 7시부터 밤 10시다.
해당 지역에서 외식 및 숙박업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들은 “군인들이 가족 등과 영상통화를 하게 되어 면회객들의 발길이 끊겨 매출이 40% 이상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이어 특별외박 허용과 외출시간 연장, 군부대 내부 복지회관 폐지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관광지 개발과 케이블카 설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빨대를 꽂을 데가 없어서 군인한테” “그동안 많이 뽑아 먹지 않았나요?” “이기주의 끝판왕”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