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날두가 한국에 보인 성의 없는 태도로 인해 많은 축구팬들의 분노가 높아지는 가운데 호날두 인스타그램에 한 댓글이 분노한 사람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6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경기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그리고 6만여명의 많은 축구 팬들이 슈퍼스타 호날두의 경기 모습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더 좋은 관람을 위해 최대 40만원이라는 큰돈을 지불한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기상악화등을 이유로 늦은 도착을 했고 호날두의 참석이 예고된 호텔 사인회에도 컨디션을 이유로 나타나지 않아 팬들의 실망감이 컸다.
또한 경기 시작후 교체선수 였던 호날두가 후반부에서는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지만 이는 오산이었다.
후반전도 끝나갈 무렵이 되도록 호날두는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았고 호날두를 연호하던 관중들은 이내 지쳤고 분노했다.
마지막에는 리오넬 메시의 이름이 관중석에서 터져나왔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인터뷰없이 믹스트존을 지나치는 결례를 범해 비판이 이어졌다.
그리고 지난 26일 호날두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 한 한국인이 남긴 댓글이 큰 관심을 받았다.
그 댓글은 특수문자를 이용해 호날두 라이벌인 메시를 그려놓았다.
한편, 팀 K리그와 유벤투스와 경기를 주관했던 더페스타 측은 호날두가 경기 출연을 하기로 계약했던 부분이 위반됐다며 항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