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의 이름을 딴 서울 강남의 ‘로이킴숲’이 존폐 논란에 휩싸이며 화제다.
‘로이킴숲’은 가수 로이킴이 2013년 Mnet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우승한 후 정규음반 1집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를 발매할 때 조성되었다.
로이킴숲은 공공부지에 팬들의 후원을 모아 숲을 꾸리는 사업을 해 온 한 사회적 기업이 조성을 맡았고 서울시와 강남구는 파트너로 참여했다.
그러나 최근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로 밝혀지며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되자 로이킴숲 존폐 문제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로이킴 숲 조성을 맡았던 한 관계자는 “향후 처리방향에 대해 내부 논의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서울시와 강남구의 관계자는 “민간에서 이름을 지어 붙인 뒤 불리는 것은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당시 로이킴숲 조성에 참여했던 DC인사이드 로이킴 갤러리에서는 현재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숲 조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팬클럽 ‘김상우닷컴’ 역시 지난 2014년 활동을 종료해 의견 수렴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