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관행을 깨는 의상으로 연일 이목을 끌고 있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류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노란색 상의와 멜빵 바지를 입고 참석했다. 국회 본회의에 현직 의원이 멜빵바지를 입고 등장한 것은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언론을 통해 “멜빵 바지의 유래가 노동자 작업복으로 안다”며 “활동하기 편해서 평소 종종 입는다. 별 뜻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류 의원은 지난해 8월 국회 본회의에 무릎을 드러내는 다소 짧은 기장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는 배선 노동자의 작업복을 입고 헬멧은 쓴 채 질의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국회의원의 품행에 맞지 않다”, “국회의원이라고 양복입는 건 꼭 아니다” 등 의견이 분분하게 나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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