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의 어머니가 이상화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시절 훈련 비용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TV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는 친정집을 찾은 이상화, 강남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 이상화 부부와 이상화의 부모님은 함께 모여 이야기 꽃을 피웠다.
강남은 “원래 이상화의 친오빠가 먼저 운동을 시작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왜 상화를 밀어줬냐”고 묻자 이상화의 부모님은 “둘을 다 시키기엔 돈이 많이 들어가서 그랬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어 이상화의 아빠는 이상화의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에 대해 “대출을 받아서 훈련을 시켰다”며 “매년 해외를 나가야 하니까 방세, 레슨비, 대관료, 식비까지 한 달에 천만 원이 들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를 들은 강남은 “그래서 어머님이 계속 일을 하셨던거냐”고 묻자 이상화의 엄마는 “딸이 대견해서 힘든지도 몰랐다. 그만큼 상화가 잘했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화의 아빠 역시 “상화가 고1때 내게 차를 사줬다. 월 30만원이었던 훈련비를 모아서 SM5를 사줬다. 상화는 뭐든지 다 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